[산업일보] 스타트업의 기술, 산업 현장의 혁신을 향하다

[산업일보] 스타트업의 기술, 산업 현장의 혁신을 향하다
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▲ 지아이에프코리아 안현수 대표이사

 


배관 누출, 한 눈에 확인 가능한 화학 센서 '위치 알람까지'

산업 현장에서 배관을 타고 흐르는 화학물질의 누출은 현장 운영 영향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안전도 위협할 수 있어 빠르게 누출을 확인하고 대응해야 한다.


유해화학물질 누출 감지 센서 전문 제조기업 지아이에프코리아(주)의 안현수 대표이사는 "기존 누출 감지 센서는 화학물질이 누출돼 흘러 센서에 닿거나, 누출 후 빛의 굴절에 따라 알람이 울리는 방식으로, 사고 발행 한참 후 검출되거나 오작동 하는 경우가 많다"고 말문을 열었다.


이어 "실제 누출이 발생하는 곳은 배관의 이음새가 대부분"이라고 밝힌 안 대표는 "누출 시 눈으로 바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, 오작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개발했다"며, 테이프형 변색 센서를 배관 이음새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. 


안 대표의 말에 따르면, 해당 센서는 고분자 폴리머와 그래핀을 섞어 화학물질 누출 시 전기적 신호를 보내 알람을 울리며,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누출된 배관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. 또한, 큰 시공이 필요 없으며, 공장의 전체적인 유지 관리 비용을 낮출 수 있다. 


안 대표는 "제품 개발 후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 이슈 때문에 다 취소됐었다"며 "이번 전시회를 통해 투자를 받게 되면 대량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, 국내 대기업의 해외 공장을 비롯해 글로벌 마케팅을 점차 넓혀갈 계획"이라고 밝혔다.



원문: 스타트업의 기술, 산업 현장의 혁신을 향하다 : 네이버 포스트 (naver.com)